매실청 재료 준비하기
① 어떤 매실을 선택해야 할까?
- 청매실: 5~6월 수확, 단단하고 산미가 강해 매실청 담그기에 적합
- 노랗게 익은 황매실: 향은 좋지만 발효 시 신맛이 줄고 발효가 불균일할 수 있음
- 고르기 팁: 상처 없고 단단하며, 표면에 하얀 분(과분)이 있는 매실이 신선한 것입니다.
② 설탕의 종류와 비율
- 일반 백설탕: 발효가 빠르고 안정적
- 황설탕, 유기농 설탕: 깊은 맛을 원할 때 적합
- 비율은 기본적으로 1:1 비율 (매실 1kg : 설탕 1kg)
※ 청도 매실처럼 단맛이 강한 매실은 10% 적게, 덜 익은 매실은 그대로 사용
③ 담을 용기 선택
- 유리병 또는 스테인리스 통 사용 권장 (플라스틱/알루미늄 금지)
- 열탕 소독 후 완전히 건조시키기
매실청 담그는 과정 (STEP-BY-STEP)
STEP 1. 매실 세척과 건조
- 흐르는 물에 2~3번 깨끗이 씻고, 마지막에 식초물(식초 2큰술 + 물 2L)로 살균
- 체에 밭쳐 100% 건조 (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곰팡이 발생 위험)
STEP 2. 꼭지 제거하기
- 이쑤시개나 칼끝으로 매실 꼭지를 제거
- 제거하지 않으면 쓴맛, 발효 불균형 유발 가능
STEP 3. 매실과 설탕 켜켜이 담기
- 깨끗한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가며 층층이 담음
- 맨 위는 반드시 설탕으로 덮기 (곰팡이 예방)
STEP 4. 뚜껑은 꽉 닫지 말고 덮기만
- 발효 시 가스 발생 → 병이 터질 수 있으므로 천이나 비닐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
STEP 5. 3개월 숙성 → 원액 분리
- 서늘하고 햇빛 없는 곳에 보관
- 100일 정도 지나면 원액만 체에 걸러서 병에 따로 보관
- 매실 원물은 꺼내서 장아찌 또는 버무림용으로 활용 가능
매실청 보관과 활용 팁
- 원액은 냉장 보관 시 1~2년간 보관 가능
- 사용 전 하루 1회 흔들거나 저어주기
- 활용 예: 물 또는 탄산수에 1:4로 희석해 매실에이드,
고기 양념, 무침 소스, 샐러드 드레싱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 가능
결론: 정성만 담으면 누구나 맛있는 매실청 완성!
매실청은 담그는 방법 자체는 단순하지만, 작은 실수 하나로 곰팡이가 생기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.
오늘 소개한 방법대로 매실 선택부터 세척, 설탕 비율, 숙성 기간을 잘 지킨다면, 실패 없는 천연 발효 매실청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.
올해는 당신만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매실청으로 가족의 여름 건강을 챙겨보세요.